재즈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어 주었던 바로 그 앨범..
음반 직배체제 이후 CBS의 음반을 내지 못하던 지구레코드에서 재즈 레이블인 엔자를 런칭하며 처음 발매 되었으며,
지금은 굿에서 너무나도 멋진 패키지로 다시 나와 있다.
재즈계의 제임스 딘으로 불리우며, 많은 여성팬들을 울리던 그가,
약물 복용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을 모두 망친 후,
다시 재기하기 위해 초췌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연주하는 마이 퍼니 발렌타인...
그는 과연 이 연주를 하며 무었을 생각했으며..
왜 삶을 스스로 마감 했을까....
트럼펫으로 들을 수 있는 가장 감미로운 소리를 들려주는 쳇 베이커의 연주는 지금 나의 감정과 동화되는 듯 하다.


Chet Baker – The Last Great Concert 1 & 2. GOOD 3066 (2CD)

CD1. My Favorite Songs.
1. All Blues 05:30
2. My Funny Valentine ♬ 09:10
3. Well You Needn't 06:00
4. Summertime 04:50
5. In Your Own Sweet Way 09:05
6. Django 05:40
7. I Fall In Love Too Easily 06:35

CD2. Straight From The Heart.
1. Look For The Silver Lining 05:24
2. I Get Along Without You Very Well 05:57
3. Conception 07:40
4. There's A Small Hotel 06:11
5. Sippin' At Bells 04:42
6. Tenderly 06:24
7. My Funny Valentine (Reprise) 06:47

Chet Baker trumpet, vocal
RADIO SYMPHONY HANNOVER 
& NDR Bigband 
Herb Geller alto sax
John Schröder guitar
Walter Norris piano
Lucas Lindholm bass
Aage Tanggard drums

AUDIO: One of the TOP 50 jazz albums of all times. 
TIME: Baker's full throated horn never sounded better, and his poignant vocal is an unforgettable paean to lost youth. 
USA TODAY: One of the TOP TEN jazz albums of the decade.

아마 쳇 베이커의 젊은 시절을 본 사람이라면, 앨범 자켓의 이 쭈글쭈글한 늙은이가 그라는 사실에 경악할 것이다. 한때 재즈계의 제임스딘으로 불리며, 많은 여성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그는 이 앨범을 끝내고 15일 후에 투신자살하고 만다. 그는 사실 제임스딘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시작했으며, 동일한 시기에 사랑을 받았던 트럼펫터이자 보컬이었다. 어딘지 약간은 어설퍼보이는 연주가 특징이었으며, 트럼펫 같은 보컬, 보컬같은 트럼펫이 많은 사람들의 귀를 자극했다. 그러나 사람의 인생을 누가 알겠는가. 그는 마약과 술에 절어 거의 음악생활을 포기해야 했다. 레코딩은 계속 했지만, 돈벌이를 위하여 질 나쁜 트럼펫 소리만 연주했으며, 사람들은 쳇베이커의 존재를 모두 잊었다.
이 앨범은 88년 마지막 콘서트 레코딩으로, 쳇베이커가 평소에 좋아하던 곡들로 채워져 있다. 물론 이제 쳇베이커의 트럼펫 소리는 이빨 사이로 새어나가는 느낌이 역력하다. 원래 쳇베이커는 테크니션이 아니기는 했지만, 이제 그는 더 이상 재즈를 연주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제외하고도 이 앨범은 절창 중의 절창이다. 젊은 시절의 쳇베이커가 MY FUNNY VALENTINE을 다소 꿈꾸듯이, 낭만적으로 해석했다면, 이 앨범의 MY FUNNY VALENTINE은 오직 절망밖에 남은 것이 없는 고독한 예술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고독한 예술가의 크로키. 쳇베이커가 우리에게 준 마지막 선물인 것이다. 
(굿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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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US 2012.04.28 03:53 신고

    기회가 된다면 한번 들어보고싶네요 ... 좋은음반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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